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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13

주요 단어 및 표현

과학 science
외계인 alien
지구 Earth
행성 planet
은하 galaxy
정답 correct answer
인생의 의미 meaning of life
벗어나다 to get out of, to break free
산소를 기반으로 한 생명체 life form based on oxygen
탄소 carbon
수소 hydrogen
질소 nitrogen
달 착륙 moon landing
증명하다 to prove
과학자 scientist
침범하다 to invade
침해하다 to invade, to violate
생존 survival
한정되어 있다 to be limited, to be restricted
신호 signal
세포 cell

 

수다 타임 - 외계인이 있을까요?

선현우: 안녕하세요, 여러분. Talk To Me In Korean의 선현우입니다.

최경은: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선현우: 경은 씨, 안녕하세요.

최경은: 안녕하세요.

선현우: 네. 과학 이야기를 오늘 또 준비했어요. (네.) 네. ‘외계인’이라고 하죠. 외계인.

최경은: 네.

선현우: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과 사람들 말고 (네.) 다른 행성, 다른 은하에서 온 외계인이 우리 주변에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은하에 우리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외계인이 살고 있을까요?

최경은: 사실 (네.) 관심이 없어요.

선현우: 오, 정답인데요. 네.

최경은: 전혀 관심이 없어요. (네.) 근데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꽤 있잖아요.

선현우: 그렇죠. 저도 관심이 많아요.

최경은: 아, 그래요? 어… 저는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원래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네.) 왜 굳이 외계인까지 (네, 네.) 신경을 써야 되는지 저는 모르겠더라고요.

선현우: 그렇긴 하죠. 그런데 저는 그 외계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게 인생의 의미를 찾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최경은: 제가 이 이야기를 TV에서 봤어요. (아, 그래요?) 똑같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선현우: 누가요? 그런 똑똑한 사람이 또 있어요?

최경은: 아주 많을걸요.

선현우: 아, 네. 아니, 왜냐면 우리가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 것이고 (네.) 그동안 그랬고, (네.) 지구 밖에는 뭐가 있는지를 생각을 해야 약간... 지구에서의 삶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항상 그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네, 네, 네.) 그래도 가끔은 생각해 보는데, 저는 외계인... 지금 우리는 산소를 기반으로 한 생명체잖아요. (네.) 다른 행성, 다른 은하에는 탄소 기반 아니면 뭐... 다른 수소, 질소 기반으로 생명체가 있다면 우리랑 소통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어딘가 당연히 있고 너무 멀어서 못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최경은: 어, 그래요? (네.) 저는 관심이 전혀 없다가 최근에 ‘코스모스’라는 책이 나왔대요. (네.) 그래서... 그 TV가... ‘책 읽어 드립니다’라는 TV 프로그램 있어요. (네, 네.) 최근에 나온 TV 프로그램인데 그런 책을 좀 요약해서 이야기를 해 주면서 토론을 하는 (네.) 그런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래서 과학자이신 분도 나오시고 (네, 네, 네) 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나왔죠. (네.) 그리고 그 책의 내용 중에서 이제 뭐... “달 착륙을 한 그 사진이 가짜다”라는 말들이 좀 (네.) 있어서 그거에 대해서 막 증명을 해 주시더라고요. (네, 네.) “이렇기 때문에 진짜고, 이렇기 때문에 진짜다.” (네, 네.) 막 이런 이야기를 해 주시다가 (네.) “그러면 외계인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질문이 나온 거예요, (네.) 당연하다는 듯이. (네.) 그래서 그분이 이제... 그런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어떤 분은 좀... 그분은 직업이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과학자는 아니셨거든요. (네.) 그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긴 했어요. “2020년 아니면 2021년이 되면 화성에 외계인이 있는지 없는지, 생명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네.) 그랬더니 그...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하기를, “이렇게 인간이 아무렇게나 우주를 찾아 가서 거기를 침범하고 침해하면 안 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더라고요. (네.) 그래서 저도 좀 ‘어, 그건 맞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네.) 당연히 지구에서 살지 못하게 될 경우에 우주에 나가서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있을까, 없을까를 고민하는 거 자체가 물론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어요.

선현우: 그렇죠. 그렇긴 한데 동물은 결국은 생존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니까 (맞아요.) 지금 살 곳이 없어지게 되면 (네.) 어디론가 떠나야겠죠. (그렇긴 하죠.) 근데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거는 인간밖에 없으니까 우리는 가야 될 거 같고. 저는 외계인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맞아요.) 만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최경은: 아니면 그럴 수도 있어요. 저희가 상상하는 수준이 (네.) 좀 한정되어 있잖아요. (네.) 정말 우리가 상상 못 하는 외계인이 (네.) 지금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을 수도 있죠.

선현우: 그럴 수도 있죠. 네.

최경은: 투명 인간으로.

선현우: 저는 있으면 좋겠고, 있어야 더 재밌을 것 같고. (네.) 안 그러면 너무 지구가 작고, (네.) 우주가 너무 크고, (네.) 크고, 뭔가... 너무 작은 곳에 살고 있는 느낌이 저는 들 거 같고. (네.) 네. 그래서 혹시라도 앞으로 사는 동안에 뉴스에서 “어떤 행성에서 신호가 왔다” 그런 거 한 번이라도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면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네. 물론 정답은 아무도 모르는 거고요.

최경은: 네, 맞아요.

선현우: 네. 그래서 그냥 우리가 어렸을 때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외계인’. 요즘에는 ‘인’이라는 거를 빼고 “외계 생명체”라고도 하죠. 아직 말은 못 하는 그냥 세포 수준일 수도 있으니까. 외계 생명체에 대해서 오늘 (네.) 아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 봤고요.

최경은: 네.

선현우: 경은 씨가 과학 이야기를 하니까 뭔가 색다른데요.

최경은: 그러니깐요. 너무 어려웠어요. (네.) 과학 부분을 쪼금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

선현우: 아,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최경은: 아, 네, 감사합니다.

선현우: 네, 네. 그러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른 주제로 다시 돌아올까요?

최경은: 네! 다음 시간에 만나요.

선현우: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