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 한국어 | Half in Korean & Half in English
Lesso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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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5

Lesson 5. What do you do when hanging out with your friends?

현우: 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Cassie: Hello! I am Cassie Casper.
현우: ‘반반 한국어’. 오늘의 주제는 바로 “친구들이랑 만나면 뭐 해요?”예요.
Cassie: Mm, what we do with our friends.
현우: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
Cassie: Mm, when you meet your friends, when you hang out with your friends, what do you do?
현우: 뭐 하시나요?
Cassie: Me?
현우: 네.
Cassie: Me first?
현우: 네, 먼저 하세요.
Cassie: Okay. Uh, when I meet my friends, we do a lot of things, but usually, these days we mostly just meet at one of my friends’ house and have food.
현우: Mhm.
Cassie: But before we did that on the regular, we… out… we went out and played darts a lot.
현우: 아! 다트를...? 다트를 친다고 하나요? 다트를 한다고, ‘한다’고 하죠?
Cassie: Yeah, I would say, yeah.
현우: ‘다트 하러 간다’고 하죠?
Cassie: Yeah.
현우: 오, 다트를 하러 가시는군요. 저는 다트를 많이는 안 해 봤고...
Cassie: Oh, really?
현우: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 어떤 식당에서 만나면 그 자리에서 그냥 밥 먹으면서 이야기?
Cassie: Mm. Talking.
현우: 예, 뭔가, ‘친구들’ 했을 때 이야기하는 거 말고 같이 이렇게, 활동을 하거나...
Cassie: Right.
현우: 게임을 하거나, 이런 경우 별로 없는 것 같아요.
Cassie: Really?
현우: 네. 취미도 다 다르고.
Cassie: Oh.
현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좀 많다 보니까 그냥... 어떻게 지냈는지, 그냥...
Cassie: Yeah, “How have you been?” “It’s been a while.”
현우: 네, 저는 친한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한 6개월에 한 번씩 만나거든요?
Cassie: Mm, every six months.
현우: 네.
Cassie: So twice, twice a year.
현우: 네. 딱 1년에 두 번 만나니까...
Cassie: Mhm.
현우: 그냥... 그동안 어땠고, 일이 잘되고 있는지, 뭐가 힘든지...
Cassie: Mhm.
현우: 직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런 거 듣다 보면 시간이 뭐... 다섯 시간 정도는 금방 가더라고요.
Cassie: True, yeah.
현우: 네.
Cassie: Time goes very fast with friends.
현우: 네. 그리고 또... 최근에는 그래도 친구들 중에서 저희 집 애들하고 아이들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
Cassie: Ah, yeah.
현우: 만나면 친구들의 아이들과 저희 집 아이들이 같이 놀게 해 주고...
Cassie: Mm, play dates! Yeah, play dates.
현우: 네. 그냥 아이들끼리 같이 놀게 한 다음에 우리는 옆에서 맥주 한잔하거나…
Cassie: Just one glass, right?
현우: 어... 한 잔으로 시작하죠, 네. 항상 시작은…
Cassie: Mm.
현우: 한 잔부터. 그렇게 하다가 또 결국은 이야기죠, 뭐.
Cassie: Yeah.
현우: 이야기.
Cassie: More chit-chat.
현우: 네. 친구들하고 뭔가... 같이 하러 가 본 거는 진짜 오래전인 것 같아요.
Cassie: Mm, that… that… that sort of thing, doing those sorts of activities, that does seem to kind of decrease as you get older as well.
현우: 맞아요.
Cassie: Everyone has their own families, and their own work that they have to do, so.
현우: 그리고 그냥 나머지 가족은, 어... 다 집에 있는데...
Cassie: Mhm.
현우: 저 혼자 밖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Cassie: Right. You gotta spend all your time with your family, right?
현우: 네.
Cassie: Especially while your children are young.
현우: 맞아요. 그래서 저도 항상 퇴근하면은, 어... 저녁 약속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Cassie: Mm.
현우: 그래서… 친구들 만나면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친구들 만난다 하면 그래도 “우리 영화 보러 가자!” 다 같이 모여서 영화를 보러 가거나 아니면 우리 뭐... “이거 하러 가자!”
Cassie: Yeah.
현우: 방탈출.
Cassie: Ah, right! Room escape. They’re so much fun!
현우: 네, 지금도 방탈출 카페들 한국에 많이 있는 것 같은데...
Cassie: Yeah.
현우: 처음 생겼을 때는 정말 인기였거든요.
Cassie: Right.
현우: 네.
Cassie: It was… it was like a huge deal.
현우: 네. 그래서... 물론 비슷한 사람들하고도 자주 가지만 또 새로운 팀을 꾸려서 가기도 하고…
Cassie: Oh, really!
현우: 네. 그렇게 했었고, 그다음에 제가 대학생 때는 보통 이야기하는 거 외에 뭐... PC방을 가거나...
Cassie: Mm, did you go gaming? Like, uh, “Starcraft”?
현우: 저는 스타크래프트는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Cassie: Really?!
현우: 네.
Cassie: Are you sure you’re Korean?
현우: 네, 맞는 것 같아요. 안 해 봤어요. 하는 걸 보기만 했어요.
Cassie: Ah, you just watched…
현우: 네.
Cassie: …Watched other people play.
현우: 재미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안 했고, 스타크래프트를 안 하게 된 거는 사실은 제 동생 때문인 것 같아요. 동생이 스타크래프트를 해 봤는데 재밌대요.
Cassie: Uh huh.
현우: 그래서 어떻게 하는지 알려 주겠대요.
Cassie: Did… did she let you know?
현우: 네, 어떻게 하는지 보여 줬어요.
Cassie: Oh. She just…
현우: 근데.
Cassie: She just showed you.
현우: 예, 근데 졌어요. 바로.
Cassie: Oh, you lost!
현우: 그래서… “뭐야?”
Cassie: “I lost! I can never play again!” Is that… that what it was?
현우: 아니, 여동생이! 동생이 저한테 보여 주는데...
Cassie: Oh!
현우: 제 눈앞에서 뭘 막 클릭하면서 뭘 캐고…
Cassie: Uh huh.
현우: 미네랄 같은 거 캐고 했는데 바로 졌어요. 그래서...
Cassie: Oh! She… she lost!
현우: 예, 저는 한... 해 본 적 없어요. 그냥 한 번만 봤어요.
Cassie: Oh, you just watched.
현우: 그래서 ‘아! 재미없구나.’ 하고 그 뒤로는 안 했죠. 그래서 PC방 가면 다른 거 더 단순한 게임 했었고 아니면 당구 치러 가거나...
Cassie: Mm.
현우: 볼링 치러 가거나, 이런 것들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Cassie: Right. Bowling and pool. Yeah, that’s something that… I also did that a lot before.
현우: 네, 어렸을 때 학교 다닐 때는 그런 거 많이 했는데 요새는 정말,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냥 만나서 이야기만 하네요.
Cassie: Well, these days, you know, just… chatting with your… with your friends. Shooting the breeze, as they say. That’s, that’s quite a lot of fun.
현우: 맞아요. 나쁜 건 아니에요.
Cassie: Right.
현우: 근데 뭐... 다른 거를 하면 어색할 것 같아요.
Cassie: Oh, really.
현우: 네, 그냥 계속...
Cassie: It’d be awkward.
현우: 앉아서 이야기만 했던 친구들이니까.
Cassie: Mm.
현우: 한번 시도해 봐야 되겠습니다.
Cassie: See, and you have a little experiment.
현우: 네.
Cassie: “Will… will it be awkward.”
현우: 네, 실험을 해 볼게요. 오늘은 친구들과 만나면 주로 뭘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 저는 주로 요즘에는 그냥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요.
Cassie: Mm. I’m going in that direction as well.
현우: 아, 네. 캐시 씨도 점점 저와 비슷한 나이가 되어 가면서…
Cassie: Yes.
현우: 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걸 하게 되는 건가요? 저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활발하게 뭐... 움직이고 그런 거 좋아하지만 친구들하고는 안 하는 것 같아요.
Cassie: Mm, that’s true.
현우: 네, 그냥 혼자서. 혼자서 운동하고. 네, 자, 오늘의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분도 생각해 보시고요. 한국어로 많이 표현해 보시고 연습해 보세요.
Cassie: Yes, don’t forget to practice!
현우: 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Cassie: See you next time!
현우: 감사합니다!
Cassi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