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 3
Lesson 3. Do you like dad jokes?
현우: 안녕하세요! 선현우입니다.
Cassie: Hello, I’m Cassie Casper!
현우: 네, ‘반반 한국어’. 오늘의 주제는 바로 이거예요. 아재 개그.
Cassie: Ah, dad jokes.
현우: 아재 개그 좋아하세요?
Cassie: I love dad jokes.
현우: 그래서 사실 우리 사무실에서 제가 뭐라고 했을 때 캐시 씨만 웃어 주죠.
Cassie: That’s right. I’m probably one of the few people who laughs at your jokes.
현우: 아니에요. 한 명, 그냥 딱 한 명밖에 없어요.
Cassie: Oh, it’s just me.
현우: 네.
Cassie: Well, that’s good.
현우: 다른 사람들은 그냥 이런 거 있죠. “하!” “하하하!”, “우와!” 이게 아니고.
Cassie: Yeah.
현우: “체.”
Cassie: Oh my gosh, really?
현우: ‘왜 저래?’
Cassie: “What’s wrong with him?”
현우: 이런 반응이 많이 나와요. 특히 경은 씨와…
Cassie: Jooyeon.
현우: 주연 씨한테서는 ‘아… 왜 또 저래?’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오고, 예지 씨 같은 경우에는 아직 저랑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하하하…” 하고 넘어가는데. 아무튼, 아재 개그 저는 정말 좋아해요. 이게 똑똑해야 할 수 있거든요.
Cassie: That’s right. You’ve got to be very smart. We’re the only smart ones in the office, right?
현우: 저도 그렇게 항상 주장을 합니다. 네, 아재 개그라는 게 보통 그런데,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아재 개그를 하면, 웃기고 싶어서 하면...
Cassie: Right.
현우: 좀, 나이가 더 어린 사람들은 듣고 웃어 줘야 하잖아요.
Cassie: Right.
현우: 그래서 일종의 권력의 표시나 횡포일 수 있어요.
Cassie: Mhm.
현우: 그래서 좋지는 않죠.
Cassie: Right, right. Yeah, especially in Korea. There’s that sort of image of, like, the elder in the office, and when they make the joke, everyone has to laugh. Otherwise, it’s just awkward.
현우: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도 조심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Cassie: A-ha.
현우: 다른 사람이 하는 아재 개그도 저는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우리 톡투미인코리안은 채팅방이 있잖아요.
Cassie: Right.
현우: 거기 가면 뭔가 재미있는 짤 같은 거 올리는 채널이 있죠.
Cassie: That’s right, yeah. We have the memes channel.
현우: 네, 거기에 올라오는 거 보면서 혼자 막 웃고 있어요.
Cassie: I, I laugh a lot too.
현우: 그리고 아재 개그를 좋아하는데,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알면 할 수 있는 아재 개그가...
Cassie: There’s so many.
현우: 정말 많잖아요.
Cassie: Yeah.
현우: 혹시 생각나는 거 있으세요?
Cassie: There’s one that I actually made.
현우: 어! 뭔데요?
Cassie: 아기가 좋아하는 신발은?
현우: 아기가 좋아하는 신발은... 뭐예요?
Cassie: 베이비 슈 (Baby Choux).
현우: 아!
Cassie: It’s a cream puff.
현우: 베이비 슈! 한쪽만 신어야겠네요?
Cassie: Right, yeah.
현우: 베이비 슈즈까지...
Cassie: It’d be a bit squishy.
현우: 네, 가 버리면 안 되니까. 오, 좋아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도 지금 당장 뭐… 아재 개그를 하고 싶지만, 지금 우리가 아재 개그를 하는...
Cassie: Oh.
현우: 또... 시간은 아니다 보니까 생각은 안 나고요. 사실 아재 개그는 또... 말로 하면 재미없어요. 글로 써야 돼요.
Cassie: It… well, it depends on the joke, I think.
현우: 그래요?
Cassie: I, I find them funny regardless.
현우: 저는 글로 쓰는 걸 좋아하고, 그다음에 뭐... 이렇게 강의할 때 톡투미인코리안에서 비디오를 찍거나 아니면 요즘에 라이브로 수업을 많이 하고 있어서...
Cassie: Right.
현우: 라이브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냥 굉장히 진지한, 좀 재미없고 딱딱할 수 있는, 어려운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듣고 있을 때 저 혼자 막 이상한 소리 하는 거예요. 그러면...
Cassie: So you want to keep it light. Right.
현우: 네, 네.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Cassie: I, I love the one, the one comment on one of our lives. Someone said, uh, “Your terrible jokes make your excellent teaching better.” Terrible jokes.
현우: 뭐, excellent teaching이라고 하면은 잘 가르친다는 건데...
Cassie: Yes.
현우: 농담이 형편없다고 하는 거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굉장히 둘 다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Cassie: Depends on who’s listening, right?
현우: 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아재 개그도 약간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Cassie: Mm. That’s true, yes.
현우: 아재 개그를 그냥 하루 종일, 뭐... 어떤 사람이 말을 하면 무조건 아재 개그만 생각해서 하는 사람이 있어요.
Cassie: Right.
현우: 그건 진짜 최악이에요.
Cassie: But, yeah, that’s too much. You’ve got to have a good balance.
현우: 그렇죠. 그 정도까지 가게 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장님 개그’. 무슨 말만 하면 계속. 제가 실제로 그런 사람을 한 명 알거든요.
Cassie: Oh, really.
현우: 이름을 말할 수 없지만...
Cassie: It, it’s kind of hard to take that kind of person seriously ever, right?
현우: 네! 정말로. 그래서 식사를 같이 하면, 자주는 안 만나는데, 이름도 말할 수 없고, 근데 한 6개월에 한 번 정도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었어요.
Cassie: Mhm.
현우: 가족도 아니고 친척도 아니니까 안 만나도 상관없고.
Cassie: Right. Just a friend. Just an acquaintance.
현우: 네! 그냥 지인이에요, 지인. 근데 정말 세 문장 중에 한 문장이 아재 개그인 거예요.
Cassie: Out of every three sentences.
현우: 예, 그러면...
Cassie: Wow, that’s... that’s a pretty high ratio.
현우: 처음 10분은 모두가 재밌어요. “하하하하. 하하.” 막... 뭔가...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가 이해가 되면서 재밌어요. 그런데 10분이 지나가잖아요? 다들 막 ‘아...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이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Cassie: Has anyone ever told him?
현우: 아니요. 아... 한두 명 정도 가까운 사람들이 말한 것 같은데...
Cassie: Mm. But he hasn’t fixed it.
현우: 네, 전혀 고치지 않았습니다.
Cassie: Ah.
현우: 그래서 저도 아재 개그 좋아하지만, 말장난 좋아하지만 ‘그 사람처럼은 되지 않아야겠다.’ 항상 그분의 얼굴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살고 있어요.
Cassie: You gotta be careful.
현우: 네. 아재 개그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고요. 오늘 우리가 아재 개그를 하진 않았지만...
Cassie: We did one.
현우: 베이비 슈?
Cassie: Yes.
현우: 좋아요. 나중에 저도 한번 써먹어 볼게요. 여러분도 아재 개그 평소에 많이 쓰시는지 생각해 보시고 또 재미있는 아재 개그가 있다면 저희 톡투미인코리안 채팅방에 들어오셔서...
Cassie: Yes.
현우: 한번 실력을 보여 주세요.
Cassie: Leave us a meme.
현우: 네, 자,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Cassie: See you next time!
현우: Buh-bye!